2013년 8월 5일 월요일

멜번 CBD에서 들러 볼 곳 - 데이트장소 모음

전통 래밍턴, 색색의 오두막집, METCARD로 2시간동안 기차, 트램,버스 자유 이용

두번째 추천 거리는 콜린스와 리틀 콜린스거리이다.
가장프랑스다운 거리라고 할까?
물론 그련 분위기는 서쪽보다는 동쪽외 거리가 훨씬 더 유럽적이다.
주립의사당에서부터 출발해야 제대로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5대 전통 래밍턴가게 꼭 들르기
이 거리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스완스톤을 지나서 The Block에서 만날 때 이뤄진다. 곁에서 볼 때 허접해(?)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반전을 주는 가게가 많다.
대표적으로 Hopetoun Tea. Rooms가 있는데 이곳은 정말 여자의 여자를 위해 여자가 만든 카페이다.
The Block Arcade,
Shop 1 & 2, 282 Collins St Melbourne
5대가 전수해서 만든 가게로 이곳에서 꼭 맛을 봐야 할 것은 래밍턴 (Lamington)이다. 스펀지 케이크에 챔 또는 초콜릿을 발라 코코넷 가루를 뿌린 것이다.
그리고 유난히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거리는 호시어 레인 (Hosier lane)이다. 이유는 모두 알고 있다.
'미사의거리' 라고 부를 정도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로 인해 유명해진 거리다.
이른 아침이나 밤에 지나면 분위기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거리에 멜번을 대표하는 유명 식당 '모비 다'도 있다. 그런데 실제 이 주변의 좁은 골목길은 거의 비슷하게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다.
이제는 약간 멜번 중심가에서 벗어난 대표적인 거리를 찾아보자. 라이곤 거리 (Lygon St.)는 일명 '이태리 거리'라고 한다.

다양한 색깔의 오두막집에서 해양스포츠 용품 팔아
1900년 초 이 거리가 있는 지역 칼튼 (Carlton)에 이태리 사람들이 이주를 하면서 서서히 이태리 식당과 카페가 생기고 성업을 하면서 오늘날의 거리가 만들어 졌다.
실제 이태리 관련된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에 이 거리를 찾는다면 '사람에게서 이렇게 큰 소리가 나는구나 실감할 것이다.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브루네 티 케이크 (Brunetti Cakes)에 가보자.
1985년에 오픈 했다고 한다. 멜번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를 팔며 식당도 함께 겸업하고 있다, Faraday St.과 교차하는 곳에 있다.
때론 해가 질 무렵에 이곳을 찾아 오는 것도 좋다. 아니면 주말에 가볍게 브런치를 해도 좋다. 도심에서 여유 있게 걸어도 되고 스완스톤거리에서 트램 18번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이런 도시적인 거리들을 둘러봤다면 가슴이 탁 열리는 해변으로 가보자. 멜번을 가장 대표하는 해변은 역시 세인트킬다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브라이튼 (Brighthton) 해변을 소개하고 싶다.
멜번을 홍보하는 엽서나 브로슈어에 항상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색을 갖고 있는 작은 오두막집들. 이 집들은 다양한 해양스포츠 용품들을 보관하는 곳들이다.

트램,버스,기차 자유롭게 2시간 이용! Metcard
겨울이라도 좋다. 여름이면 더 좋다. 해번을 천천히 거닐면서 이런 형형색색의 작은 집들 앞에서 멋진 엽서를 만들어보자.
그렇다면 이런 거리와 지역들을 둘러보기 펀한 교통수단은 무엇일까? 호주는 각 도시마다 특이한 교통 갖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전국을 하나의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없다.
멜번은 (Metcard)가 있다. 일명 '2시간 티켓' 차, 트램, 버스를 2시간 이내 회수 제한 없이 탑승할 수 있다. 티켓을 첫 사용한 시간대에서 분을 제외하는 나머지 2시간 사용이다.
10:30에 사용했다면 30분을 제외하고 11시부터 계산하여 오후 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후에 사용하면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적용된다.
시내 중심가를 둘러본다면 2시간 티켓은 $3.7 일 티켓은 말 그대로 종일 탈 수 있는 티켓이다. 가격은 $6.80 이다.
지하철은 우리나라처럼 사람 또는 기계를 통i 가능하며 트램의 경우는 안에 있는 기계를 통해 구매할 수 있지만 동전만 사용 가능하다.
최근 들어 타이거항공을 비롯해 셋스타 항공사의 대폭할인된 항공권이 소개되고 있다.
단 한번의 여행으로는 왠지 부족함을 느낄 수 멜번. 또 다른 계절이 오기 전에 여행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