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4일 일요일

멜번의 골프장 안내

호주 에는 약 1500여개가 넘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남한의 77배나 되는 광활한 대륙에 이렇게 많은 골프장이 있으니 과연 호주는 골프의 천국입니다. 
다른 운동보다는 가격이 싸게 먹힌다는 이점도 있어서 인지
호주에 정착하는 교민이나 학생중엔 골프가 전업이고 일은 부업이라는 농담까지 들립니다. 
실제로 호주로 유학온 학생들중에 공부는 하지않고 골프만 전념해도 한국가면 어차피 골프 치면서 사업거리를 주고 받으니
골치아픈 공부는 뒷전으로 미룬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레그 노먼이나 캐리 웹같은 대형 선수들은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한국의 박세리나 김미현 같은 선수들도 이따끔씩 LPGA 참석차 호주를 방문하곤 합니다. 
한국처럼 골프치는데 돈이 많이 드는곳도 없다고 하는데 호주는 정말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동네 골프장은 그린피가 호주불 18불에서 25불이하면 충분하고 유명 퍼블릭도 60불을 넘지 않습니다.
곳곳에 골프 연습장이 있어서 남녀 노소를 구분없이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서 부자와 가난뱅이가 함께 운동하는
평등한 운동이나 사립 골프장은 가격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입비가 호주불 2000불 전후로 들고 일년 회비가 적어도 1,500여불에서 많게는 수천불이 듭니다. 
어떤곳은 평생을 기다려도 회원가입을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멜번의 로얄멜번 골프클럽으로 호주내에서도 최상으로 꼽으며
세계적으로도 Top 10에 들어가는 명예로운 곳이지요. 
다음달 Golf Digest 지에 실린 기사를 보니 2004년 호주 100대 골프장이 나왔던데
그중에서 29개가 멜번, 빅토리아주에 포진해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명한 지역은 The Melbourne Sandbelt 지역으로
Royal Melbourne, Kingston Heath, Victoria, The Metropolititan, Woodlands, Yarra Yarra, Commonwealth, The Peninsula,
그리고 Huntingdale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지역은 Mornington Peninsula 지역으로 새로 생긴 대형 골프장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The Dune, Cape Schanck, Flinders, Eagle Ridge, Portsea, Sorrento, 그리고 Barwon Heads도 이 지역으로 간주합니다.
주로 동쪽 바닷가 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