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4일 일요일

멜번 소개

멜번은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하지만 멜번은 시드니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시드니가 복잡하고 흥미로운 오락거리가 많은 도시라면 멜번은
이에 비해 다소 보수적이고 세련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멜버른의 다운타운에 들어서면 무엇보다도 도시가 풍기는 고풍스러우면서 낭만적인 모습에 연상시키는 건물과 뽀족한 첨탑을 가진 성당도 있고 트램이 경쾌하게 도시 곳곳을 누빈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연방 수도가 캔버라로 이동하기 전인 1901년부터 27년간 수도로서 역할을 해왔다 호주 근대 역사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옛것과 함께 도시는 가장 첨단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페더레이선 광장 등을 비롯해 최신 건축물들이 도시를 수놓는다. 그 옛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는 눈이 시원해지는 초록의 정원들이 성큼 자리하고 있다.
바둑판처럼 잘 구획된 거리와 그 사이사이에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골목들이 숨어있다. 주요 포인트들만 잘 연결한다면 걷는 것이 너무 즐거워지는 도시다.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이 소개하는 멜버른 도심 걷기 코스 첫번째는 북쪽의 구 멜버른 감옥에서 시작해 동쪽과 남쪽의 코라운 멘터테인먼트 콤플 렉스까지 이어진다. 멜버른의 시티 센터(CBD:Central Business District)는 남쪽의 플린더스(Flinders)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북쪽의 라트로브(La Trobe) , 동쪽의 스프링 (Spring), 서쪽의 스펜서 (Spencer) 스트리트로 둘러싸인 곳이다.  거기에 야라강 남쪽의 사우스 뱅크 일부도 포함시켜, 걸어서 가장 최적으로 시내 중심가를 둘러볼 수 있는 주요 볼거리를 연결했다.
◈ 호주 멜버른 여행을 위한 유용한 웹사이트·블로그
◈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www.visitmelbourne.com/kr
◈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한국어 블로그 www.melbourne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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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멜번은 호주에서 유럽의 분위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인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주민들에 의해 이 도시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러한 문화적 영향은 건축과 음식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빅토리아 주의 주도인 멜번은 도시 건설 초창기에 이탈리아나 그리스 출신의 많은 이주자들로 구성된 다민족 도시로 현재에도 시내에는 각국의 특색있는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페스티벌에서는 각양각색의 민족의상을 볼 수 있다.
  
시내를 달리는 트램(시가전차)으로 더욱 비좁게 느껴지는 도로와 거리에는 언제나 차와 사람으로 붐빈다. 현재 인구는 1835년 이주가 시작된 이래 현재 약 320만의 인구가 형성되었으며, 호주에서 가장 유럽적인 도시로 불려진다.
    
멜번은 도심내 눈부신 색상의 식물로 가꾸어진 많은 공원이 있어 '정원의 도시'로 불리울 만큼 도심내 높은 녹지율을 자랑한다.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멜번에는 고층 건물들이 그리 많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푸르른 잔디와 아름드리 나무가 심어진 공원들을 접할 수 있다.
  
2012년 현재 멜번은 최근 원자재수출로 인한 호주 경기의 활성화에 힘입어 엄청난 건설붐이 일어나고 있다.
  
극도로 적은 공실율과 랜트을 원하는 수요층이 넘쳐 CBD 지역은 아파트건설이 한창이다.
몇년 후면 Cityline 에 큰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예측되며 시티내로의 인구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임스 쿡 선장과 피츠로이 정원(Fitzroy Gardens) 정원의 도시 멜버른을 대표하는 정원 중의 하나. 느릅나무와 떡갈나무. 무화가 가로수 길로 유명하며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의 십자와 대각선을 나타내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흥미롭다.
또한, 화려한 분수와 호주 대륙을 처음 발견한 쿨(Cook)의 생가 그리고 미니어처 마을까지 다양한 볼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멜번 시내 동쪽에 위치해 있는 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예전에는 이곳이 원래 블루 스톤(Blue Stone)의 채석장 이었다고 한다.
A_88.jpg이 정원은 제임시 싱클레어에 의해 설계되었는데 영국 국기 유니언 잭(Union Jack)을 본뜬 정원의 오솔길이 독특하다.

튜더양식의 미니모형 마을인 잉글리쉬 튜더 빌리지(Tudor Village), 계절 마다 아름다운 꽃이 만개하는 온실(Conservatory), 또 유칼리나무에 동화 속 요정과 동물들을 조각한 요정의 나무(Fairy Tree), 1만 장 이상의 타일로 장식한 멜번 예술의 길(Melbourne Arts Paths)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한 1934년 빅토리아주 100년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요크셔에서 옮겨 온 '캡틴 쿡의 집(Captain cook's Village)'이
있다.
제임스 쿡이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하는 이집은 18세기 중반 영국 북부민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석조가옥으로
내부는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쿡의 애장품도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