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5일 월요일

알프레드 니콜라스 기념공원(Alfred Nicholas)

새들에게 모이를 주는 Olinda Park 를 지나 첫번째 Round About 이 나오는 곳에서 첫번째 출구(왼쪽 출구)를 택하면 바로 단대농산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난다.  숲이 워낙 울창해서 드라이브 길로 추천하고 싶다.
단대농 산길로 가는 중간에 알프레드 니콜라스 기념공원(Alfred Nicholas Memorial Gardens)이 있다.
뭐 다채로운 이벤트나 아기자기한 일본식 정원을 꿈꾼다면 들리지 말기 바란다.
호주식 정원이 있기나 한지는 모르지만 울창한 숲에 거칠게 정원을 다듬었는데 데이트하기엔 딱 좋은 곳이다.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우거져 있고 가파른 경사면에 여러 갈래로 오솔길이 나있고 그 아래엔 연못도 있다.언젠가 부터 주인이 관리하지 않은채 방치하고 있어 단대농 공원을 관리하는 지역 공무원들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을이 되면 멋진 단풍으로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단둘이 둘만의 오붓한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딱 좋은 곳 같다.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가파른 경사면을 힘겨워 하고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약간의 트래킹 아니 걷는 운동(?)하기엔 너무나 좋고 편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