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2일 목요일

니콘 렌즈 테스트

디지탈 카메라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니콘 카메라를 사용해 왔습니다.
뭐 사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질 기회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일부러 피해 다녔습니다.
피사체,구도,앵글,노출,샤터속도,필름의 특성,렌즈의 특징 등등 수도 없이 강의를 들으면서도 깊이없이 흘려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찍기를 좋아하지만 전문사진사가 될 생각은 꿈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필름에서 디지탈 카메라로 이전되었고 그 잡다한 노출,샤터속도,기법일부도 카메라에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되어졌으며 찍은 후에 사진 보정작업까지 할 수 있는 PhotoShop 이란 걸출한 프로그램도 나왔습니다.
피해만 다니게 하던 전문지식들이 이젠 자동과 촬영 후 보정이란 작업들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입니다. 되도 않은 요상한 기술들로 사람을 현혹하던 고수의 기법들은 점점 무의미해지고 고장난 카메라같은 로모카메라, 디지탈혁신의 선두주자인 캐논, 뒤를 쫗는 니콘, 디지탈용 다양한 렌즈군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나역시도 좋은 BODY 살 돈은 없으니 일단 이름난 렌즈는 모두 구입하여 소유할 생각입니다.
니커 고정초점 F2.8용으로 28-70mm, 70-200mm 를 중고로 구입했고 인물용 단렌즈 84mm F1.4 를 신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 돈을 아끼려고 Tamron,Sigma, Tonika, Samyang 등 저가렌즈들로 뭔가 해볼려구 했는데 결국 니콘렌즈인 니커 계열 렌즈로 귀착되고 말았습니다.
인물용으로 구입한 84mm 렌즈를 장착한 다음 P mode로 놓고 실내에서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찍어서 그런지 다소 노이즈가 끼어 있어 실망했습니다.
빨리 인물용으로 찍을 수 있게 전속모델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멜번 사진 일기 - 김경호,전우홍 등등

민박을 운영하다 보면 장기투숙자들이 식구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해관계를 떠나 같이 여행도 하고 장을 보러 나들이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멜번 사진 일기 - 이재철군

이재철군은 작년에 우리민박집에서 숙식했습니다.
멜번의 일자리가 변변찮아 우선 Second Visa 를 받기위해 같이있던 민병호군과 함께 타스마니아로 농장을 타러 갔습니다. 고생끝에 모은돈으로 남미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다시 민박집에 들려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스크랩했습니다. 제가 Frankston 부터 Brighton Beach 를 거쳐 St. Kilda Beach 까지 차로 안내했습니다.

2013년 8월 5일 월요일

단대농지역 Olinda TEA House

요즘은 맛집프로그램을 보아도 '힐링' 좋은 장소를 찾아도 '힐링' 각종 공연, 서적, 여행 상품 또한 '힐링'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처럼 단어 자체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 시끌버쩍한 시티를 잠시 벗어나 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 친구들과 주말 에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은이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로서 단대농 올린다 마을에 위치한 티 하우스. 이곳이야말로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힐링 장소로 적합한 맛집이 아닐까? Sencha - Japan Sencha, literally meaning, 'roasted tea' , per-tains to the past processing methods used to make this most popular of all Japanese green tea. Today, sencha is initially steam treated before further processing with hot-air drying and finally pan-frying. Over three quarters of all tea now produced in the Japanese tea gardens is in fact graded as sencha, a tea selected for its pleasant sharpness and fresh qualities com ple-menting a leaf of high uniformity and rich emerald colour.$4.6 Latte &4.6


멜번 시티에서 차로 약 한시간 정도의 거리,40km 에 위치한 단대농. 많은 여행객들이 관광을 목적으로 들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단 지 관광 목적이 아닌 이들에게 추천하는 힐링코스. 자연을 거닐며 맛 있는 음식과 커피, 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올린다 마을에는 아기자기하고 오래된 많은 카페들이 있다.
그 중 2007년에 오픈한 이 곳 올린다 티 하우스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깔끔하면서 자연속의 자연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고나 할까?
17 에이커의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꽃들과 농장이 위치해 있으며 무성한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보는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주말에는 많은 가족들과 모임으로 사전 예약은 필수다. 가까운 곳 에 위치한 이들이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가 있다면 요가다.
이 곳의 독특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가와 함께 즐기는 블랙퍼스트와 에프터눈 티도 있으니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음식 또 한 멋스러운 데코와 많은 양으로 맛 또한 깔끔했다. 다양한 종류의 티는 미리 향을 맡아 보거나 맛본 뒤 구입 또한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멜버른에 있는 모든이들이 힐링타임을 갖길 바라며:-)
Olinda Tea House

Location: 86A Olinda-Monbulk RoadOlinda vie 3788, Opening hours: 9am - 5pm (Wed - Sun)
(03) 9751 0556
Olinda Tea House
Howard RD
olindateahouse.com.au

야라 밸리(Yarra Valley)와 단데농 레인지

이번글은 전에 야라벨리를 소개하는 글에 이어 두번째글 입니다.
 
미각과 와인의 중심지인 야라 글렌(Yarra Glen)에 머무르면서 야라 밸리의 멋진 와이너리들을 둘러본다.
단데농 레인지 국립공원의 울창한 삼림도를 거닐어 본다. 셰브룩 숲(Sherbrooke Forest)의 동화 같은 안개 속에 잠시 멈추거나 퍼핑빌리 증기 열차(Puffing Billy Stea퍼 Railway)를 타고 벨그레이브(Belgrave), 잼버룩(Gembrook), 에메랄드(Emerald) 등을 지나갈 수 있다. 유명한 힐스빌(Healesville) 야생동 물 보호지역을 방문하고 메리스빌(Marysville)의 정원과 폭포 그리고 레이크 마운틴(Lake Mountain)스키장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음료중의 하나인 와인을 만드는 포도밭으로 유명한 장소가 바로 야라 벨리 Yarra Valley , 멜번에서 동쪽으로 90킬로 떨어진 이지역은 당일 여행지로 인기있는 호주 와인지역이다. 이 지역의 신선한 기후의 특색이 높은 품질의 샤도네 Chardonne, 피노 노아 Pinot Noir, 스파클링 Sparkling 와인을 생산합니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는 행복지수를 10점 만점으로 했을때 여러분은 자신에게 몇 점을 주실 건 가요? 요즈음 읽었던 책이 사람들이 어떨때 행복한가 ... 를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의 소설책이어서 문득 같이 사는 친구에게 당신은 스스로에게 몇 점을 줄것인가...를 물었습니다.
워낙 여러가지 면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성향이라 큰 점수를 주지 않을거라 단정하면서 말이죠. (이 글을 보면 이리저리 쫓아다니면서 또 불만스러움을 토로할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행복지수는 8점 정도? 라고 생각한답니다.)
정말 의외였습니다. 불만을 그때 그때 말해버리면 남는게 없어서 행복하게 느껴지나? 아니면 그가 무지하게 좋아하는...마시면 알딸딸해지는 음료때문일까? 그 책에서도 이런말이 나옵니다. "왜 삼페인이나 맥주, 또는 와인을 마시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걸까? 모든 나라 사람들은 파티를 열때나 누군가를 대접할 때면 이 음료를 내놓는다.
그렇게 하면 대화가 잘 진행되고, 사람들은 더 유쾌해져서 디들 즐거운 생각을 하게 된다.
만일 술을 마시는 것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면 술이 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말해 뇌안에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장소가 있고, 그곳은 술을 마셨을때 더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음료의 하나인 와인을 만드는 포도밭으로 유명한 장소가 바로 아랴 밸리 Yarra Valley 지역입니다.
야라 밸리는 원래 야라 강 주변 지역을 지정하는 이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릴리데일 lilydale, 야라 글랜 Yarra Glen, 힐즈빌 healesville 이 있는 밸리 층 지역과 세빌 Seville, 워버튼 Warburton, 호들스 크럭 Hoddles creek 이 있는 어퍼 야라지역을 말한다고 보면 맞습니다. 멜번에서 동쪽으로 90 킬로미터 떨어진 이 지역은 당일 여행지로 인기있는 호주 와인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선선한 기후의 특색이 높은 품질의 샤도네 Chardonnay, 피노 누아 Pinot Nair, 스파클링 Sparkling 와인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다 합니다.
이 지역을 역사적으로 조금 들어가 볼까요? 야라 밸리는 빅토리 이주에 생긴 첫번째 와인 지역이었습니다.
1838년, 라이리 형제 Ryrie Brothers 가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그들의 가축을 이동시키면서 예링 스테이션 Yering Station에 43000
에이커의 땅을 사서 포도 나무를 심었죠. 그곳을 1950년에 스위스 태생의 폴드 카스델라 Castella가 인수. 1861년, 최고의 빅토리아 포도원에 주는 아거스 골드 컵 Argus Gold Cup 을 받고는 본격적인 와인 센터로 성장합니다.
1839년, 남반구에서는 처음으로 박람회 Exposition Universells 에서 그랑프리를 받고 야라 밸리는 포도가 지라듯이 성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지역은 완전히 낙농 지역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1985년엔 호주의 저명한 와인 평론가인 제임스 할리데이 James Holiday 에 의해 콜드스트림 힐즈 Coldstream Hills 를 설립하고 프랑스 삼페인 하우스 모에상동 Moet & Chandon 을 오픈하죠.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벌써 아셨을겁니다.
그것이 지금의 도메인 상동 Domain Chandon 이라는 것을요. 어느 와이너리나 좀 크다하는 와이너리에 가면 마찬가지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가지 와인을 테스팅 할 수 있다는 점. 와인과 함께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특별한 치즈와 안주(?)를 볼 수 있다는 점. 주말에는 와인 만드는 공정을 공짜로 구경시켜 준다는 점. 좋은 와이너리에는 좋은 레스토랑이 같이 있어서 예약만 하고 간다면 얼마든지 분위기 대고 올 수 있다는 점. 등등 ... 왜 여자들은 와인에 취하는게 아니라 분위기에 취한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렇긴해요. 아직도 뭔가 특별한 날에. 마치 아이 소풍가듯이..그렇게 하루 즐기며 쉴 수 있다는 기분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겠지요.
일단 툭 트인 공간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빛의 향기로움이 아량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해 주니까요. 여름엔 여름 나름의 푸르름이 있고, 가을엔 포도가 익으면서 펼쳐지는 그 색들의 조화로움이란 절로 어딘가에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더라구요. 봄이랑 겨울은 좀 썰렁하다는게 솔직한 말 이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블랙 세터데이라 Black Saturday 라 부르는 2009년 2월의 부시파이어 화재는 173명의 사망자와 함께 이 지역의 포도 농장에도 큰 손해를 입힘니다.
올 여름, 가을, 어지간히 뜨겁고 더웠는데 이런 일은 어디에서라도 또 다시 일어나면 안되겠지요. 야라 밸리 스타일의 와인이라는건 존재하지 않고, 와인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지만 굳이..연구를 해서 말을하라면 몇년 기다리셔야 하니까 대충 한번 둘러만 보자구요.
와인을 마실때, 일단 시각적인 면에서 빛깔과 투명도, 점도 등을 확인하시는 거예요. 레스토랑 같은데에서 와인 글라스에 마음에 드는지 확인해 보라고 아주 조금 띠라주잖아요.
그렴, 와인 글라스를 45도 정도 기울여서 처음에는 와인잔을 흔들지 말고 조심스럽게 향을 맡아보고, 그 다음 잔을 크게 흔들어서 와인의 빛깔이 스펙트럼처럼 퍼지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때 색의 스펙트럼이 많을수록 숙성된 와인임을 암시하며 더 복합적인 맛과 향을 지닌다고 합니다.  향과 스펙트럼을 확인한 후, 입에 한 모금 머금고, 입안에 돌리고 씹어 보랍니다. 레드 와인은 처음에는 푸른 빛이도는 짙은 보라색에서 시작하여 숙성이 될수록 루비색을 거쳐 열은 벽돌색으로 잭이 점점 흐려지고,
화이트 와인은 반대로 숙성이 될수록 열은 짚색에서 갈색으로 색이 점점 진해집니다. 제 친구는 늘 이렇게 확인은 까다롭게 하는데, 한 번도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달라거나..뭐가 어떻다거나..하는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늘 !굿!  하고 다 마실거면서 그건 왜 하냐고 물어보면 그래도 해야 한답나다. 아주 가끔 이상한게 있다나요?!
레드 와인에는 독수리 오형제라 해서 케비넷 소비놓 Cabemet Sauvignon, 멜로 Merlot, 피노 노아 Pinot Nair, 쉬라(즈) Syrah/Shiraz, 산지오베세 Sangiovese 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하고요.
화이트 와인에는 미녀 삼총시라해서 샤도네 Chardonnay, 소비농 Sauvigonon Blanc, 리슬링 Riesling 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네요. 케비넷 소비농은 포도 품종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강하고 텁텁하나 중후하고 그윽하답니다.
벨로는 초보자들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넉넉함으로 표현 되고요. 피노 누아는 맛이 복잡 미묘해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맛일 수 있답니다. 와인을 좀 안다고 하면 스스로를  피노 마니아  라 부르며 자칭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쉬라(즈)는 약간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인데 호주의 대표 품종이기도 합니다.
맵고 짠 한국 음식하고도 제일 잘 어울리는 편안한 와인으로 어딜가도 제일 많이 있는 와인입니다. 산지오베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대표 와인으로 산도가 풍부하고 화려한 맛을 내는 와인이랍니다.
샤도네는 화이트 와인의 여왕이라는 칭호로 불리는데 특히 해산물 요리하고 잘 어울리는 고급스런 와인이라 합니다.
소비놓 블랑은 갓 베어낸 풀내음과 미네랄 터치의 신선하고 풋풋한 향이 특징이랍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산 소비농 블랑은 코르크 대신 스크류 캡을 쓰는데 이는 코르크가 주는 무거운 향을 없애고 상큼한 맛을 내기 위함이라 하는데 사실 요즘은 코르크보다 스크류 캡이 더 많아서 꼭 그런 이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리슬링은 달콤하고 새콤한 과일 향으로 대변됩니다. 알코올 도수도 낮아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좋아하지요.
호주에서 만드는 와인은 오지 쉬라즈, 오지 샤도네, 오지 캐비넷 소비놓 처럼 오지를 앞에 붙입니다. 프랑스의 북부 론 지방에서 생산되는 쉬라 포도 품종이 호주에 들어와서 쉬라즈가 된거지만 호주의 쉬라즈는 보다 깊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호주만의 개성을 담고 있어서 꼭 붙인다네요.
제가 인용하는 말로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는것처럼 저는 술을 잘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다는 리슬링 한 잔으로도 심장이 마구 뛰는거 기분 좋지 않거든요. 다만, 분위기를 사랑하는 거지요.
와인을 마실때는 맛의 표현도 중요하다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굿! Good  , 그레잇! Great 만 말하지 말고,  페어! Fair  ,푸어! Poor   드라이 Dry ,  스윗 Sweet . 또는 입 안에 느껴지는 와인의 몸무게로 라이트 바디드 Light Bodied  ,풀 바디드 Full Bodied 같은 표현이 있고요. 클로즈드 Closed 하다는 것은 밀폐된 느낌, 닫혀있는 느낌의 표현에, 와인이 어그레시브 Aggressive 하다는 것은 자극적인 느낌의 Hot 와인이 나 잘 숙성되지 않은 와인인 경우에, 컴플렉스 Complex 하다는 것 은 맛이 복합적이라는 것으로 좋은 맛과 향이 느껴지고 질감이 좋은 와인의 경우에 말한답니다.
크리스피 Crispy 하다는 것은 신선하고 싱쾌한 와인이라는 것으로 화이트 와인에 주로 말한다네요.
엘레강트 Elegant 하다는 것은 와인 맛이 부드럽고 우아할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가장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리치 rich 실키 silky 같은 표현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와인을 마실때 한 마디씩 바꿔가며 연습하고 아는척도 해 봅시다. 연습하지 않으면 막상 쓰고 싶을때는 절대 입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왜냐 ... 바로 영어니까요. 여기서 말씀드린 와인에 대한 참고서는 와인 전문가 김기재의 와인 가이드라는 책임을 밝힘니다.
어느 길에 있던 ... 어느 누구와 있던 ...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일거라는 믿음 ...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남들의 시선도 무시하고. 그냥 행복하다…하세요.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어느 한적한 하루를 오로지 나 만을 위해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야라 밸리가 워낙 넓다보니 할거리, 볼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무척 많습니다.
  • 야라 밸리의 특별함이라면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4월에 푸드 앤 와인 페스티발 Food &. Wine Festival 이 매년 열린다는 것 입니다.
     
    금년에도 다녀 오신분들 많죠?
    20 개가 넘는 와이너리에서 여는 가든 파티와 와인 테스팅이 열리는 것인데 그 규모나 재미는 가보아야만 알 수 있는 거겠죠,
         
    1 월 말이면 그때부터 티켓 사라고 메일이 오더라고요.
         
  • 야라 글랜 레이스 코스 Yarra Glen Racecourse 에서는 새인트 페트릭스 데이에 맞춰 말들이 뛰는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성인인 세인트 페트릭의 날에 한다고 아일랜드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죠.
       
    처음에 주축이 된 사람들이 아일랜드 인들이었던 거죠.
       
    문제는 멤버가 되거나 멤버의 초대가 있어야 하는데 연회비가 50-60불 선이어서 서너번 갈 수 있다면 멤버가 되어도 괜잖을것 같습니다.
                                                       
  • RACV 클럽은 레이스 코스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골프와 피트니스 센타였습니다. 현대적인 시설에, 잘 관리된 글프장은 정말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 메리스빌 Marysville과 벅스톤 Buxton 송어, 연어 양식장이 두 곳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물고기도 잡고,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볼 수 있습니다.  피크닉도 할 수 있는 곳이라 도시락 싸가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 멜번 스카이 다이브 센터가 있습니다 14,000피트까지 올라가서 자유 낙하를 할 수 있는데 어른 값이 350불정도 랍니다. 와이너리와 단대농 레인지,포트필립 베이까지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 세그웨이 빅토리아 Segway Victoria 는 공항이나 큰 몰에서 보안하는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것 보신적 있으시죠. 바퀴 두개가 전동으로 굴러가는거… 굉장히 편하고 재미있어 보이던데 그걸 타 볼 수 있는 거죠.
    가장 크고 넓다는 Rochford 와이너리에서 하루에 두번, 어른 가격이 140불입니다.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이 집에 있다먼 이런걸 미끼로 해서 가족이 하루 같이 노는것 아주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체리와 블루베리 팝이 있습니다.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가기에 좋습니다.

  • 글로벌 벌루닝 Global Ballooning, 새벽녁에 하늘에 떠다니는 커다란 풍선 보신적 있으시죠? 멜번과 야라 밸리 두 곳에서 탈 수 있는데 야라 밸리 가격이 조금 싸더군요.
    스카이 다이브나 벌루닝이나 고소 공포가 없어야 가능하겠죠?
        
  • 힐스빌 생츄어리 Healesville Sanctuary, 코알라, 챙거루, 이뮤 등등이 있는 동물원입니다.  생각지 않은 동물원이 있어서 의외다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편안한 곳입니다.
        
  • 헤젠드 머쟈 Hedgend Maze. 1.2킬로미터의 긴 메이즈에 미니 콜프장과 18홀 코스가 있는 골프장도 무제한으로 돌 수 있답니다.
  •  


Yarra Valley Visitor Information Centre
The Old Courthouse Harker Street HEALESVILLE VIC 3777 Phone: + 61 3 5962 2600
Email: info@visityarravalley.com.au
멜번스카이 천윤희 기자

안전한 여행 수칙과 대책

트러블 예방
여행에는 사고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충분히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자동 자물쇠가 장착된 객실에 열쇠를 두고 나오거나, 욕조에 물이 넘쳐 짐이 몽땀 젖는 정도의 말썽이라면 그래도 괜찮다. 그러나 여권이나 항공권, 지갑 등의 분실과 도난, 렌터카 운행 중 사고 등이 생기거나 범죄 사건에 연루된다면 즐거운 여행은 커녕 여행 자체가 큰 불운이 되기도 한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전하다고 알려진 호주에서도 요즘은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인보다 아무래도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만 노린 사기나 탈취 등도 일어나고 있다.
필요 이상으로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제일이다.
 
방범 대책
호텔에서 객실에 모르는 시람이 찾아오면 바로 문을 열지 말고 도어 스코프를 통해 확인한다.
도어 체인을 잠근 채 대응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로비에서 짐을 바닥에 둔채 프런트로 가 문의하는등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거리에서 익숙하지 않은 거리애서 지도를 보면서 우왕좌왕 하는 것은 범죄자에게 나는 여행자라고 알리는 것과 같다. 호댈을 나서기 전에 지리를 머릿속에 익혀 두고 사람들 앞에서 지도를 볼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어로 말할 때도 당당하게 알아들을 수 없으면 "I don't know", 거절할 때는 "No"라고 분명히 말한다.
만약 강도률 만났을 경우, 귀중품을 뺏기지 않으려고 저항하거나 쫓아가는 행위는 매우 우혐하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책은
       1. 늦은 밤에 흔자 길을 걷는 것은 피한다.저녁에 외출할 때도 밝고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닌다.
       2. 가능하면 가방 등을 갖고 나가지 않는다. 꼭 갖고 나가야 할 때는 항상 손으로 잡는다.
          공항, 호델, 레스토랑, 상점 등에 서도 마찬가지, 여권 등의 귀중품은 반드시 호델의 안전 금고에 맡긴다.

트러블 대처법
이미 사고를 당했다면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스스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아두자.
    분실 및 도난
         여권 분실시
먼저 현지의 경찰서에 가서 분실 및 도난증명서를 발행해 달라고 한다.
그것을 가지고 한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으로 가서 여행 증영서를 발급받는다.
외국 주 한극 대사관에서는 대부분 여행 목적으로 응국해 단가체류 중인 여행자에게는 여권발급까지 걸리는 시간(보통 4~6주)이 길기때문에 대신 여행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발급시 필요한 서류만 잘 챙겨 가먼 보통은 그날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증명서 발급시 필요한서류
여행증명서 발급 신청서 (대사관에 비치)
- 여권분실경위서 (대사관에비치)
- 여권재발급사유서 (대사관에비치)
- 현지 경찰서에서 발급한 분실 도난증명서
-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 ·여권사진3장
- 항공권사본
- 수수료 30A$
여행자 수표(T/C)
발행 회사에 연락하여 재발행 수속을 한다.
재발행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부본과 사용한 T/C의 부본이 필요하다.
또한 사용하지 않은 분의 경 우 홀더스 서명란에 서명이 되어 있어야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신용 카드신용 카드 회사에 언락하여 사용 정지 수속을 한다. 이때 카드 변호와 유효 기간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미리 신용카드의 앞면을 복사해 준비해 가거나 카드번호와 유효 기간을 따로 기록해 두면 분실시 바로 정지 수속을 할 수 있다. 재발급에 필요한 시간은 카드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항공권
항공권이 없으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
항공권을 잃어버렸다먼 새로 구입하여야 한다.
정규 운임 항공권의 경우 한국에 귀국한 뒤에 환불신청을 할 수있지만 할인 항공권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일반 수화물
귀중품은 몸에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하지만 공항이나 역,레스토랑 등메서 짐을 잠깐 따로 두고 볼일을 보다가 도난을 당하거나 뒤바뀌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 보험회사에다 보험금을 청구할때 경찰의 분실,도난 증영서가 필요하다. 작은 사건이라도 우선 경찰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사건이 아니라고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더 큰 범죄어 휘말릴 수 있다. 또한 대사관과 호델 직원에게도 알려 예기치 않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한다.

비상 전화번호 모음



경찰·구급차·소방
전화 : 000
전화를걸면 교환이나오므로 경찰(Polce), 소방(Fire), 구급차(Ambulance) 등 원하는 곳을 연결시쳐 달라고 한다.
주호주 한국대사관
주소 : 113 Empire Circuit, Yarralumla ACT 2600
전화 : 02-6270-4100
FAX  : 02-6273-4839
근무시간 : 09:00~12:30 14:00~17:00 토,일요일,한국 4대 국경일,호주 국경일 휴무
웹사이트 : www.mofat.go.kr australia
멜번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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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연락하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는 등 여행자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이럴때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해야만 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만약에 대비하여 미리 긴급 연락처와
전화 거는 방법등을 확인해 두도록 하자. 전화를 거는 방법에는 공중전화나 호텔의 객실, 일반 공중전화 등을 이용하여 직접 다이얼하는 방법과 교환을 통하여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호주의 자연을 잘 즐기려면




호주 내륙지역은 건조지대. 특히 기온이 높은 12~2월에는 산불이 나기 쉬워서 화기 휴대금지령(Fire Ban)이 내려지는
경우가 있다. 화기휴대 금지령이 내려지면 공원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없으므로 기억해 두자.
그리고 호주의 바다는 파도가 심하고 유속이 빨라 수영이 미숙한 시람은 위험하다.
또 수면 위와 아래의 온도차이도 커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멜번시내 South Yarra의 Toorak & Chapel st.

South Yarra 지역은 멜번에서 남동쪽으로 4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사우스 야라에서 유명한 곳을 보자면 일단 Roorak 로드와 Chapel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거리를 따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나이트 클럽, 카페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Commercial 로드는 멜번의 게이 빌리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Domain 로드나 Walsh 스트리트 투락로드는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 호주내에서 땅 값이 어디가 제일 비쌀까요?
전국 조사에서 투락 지역이 1등을 했었습니다.

펀트 PUNT 로드를 끼고는 정부관련 건물들이 많으니 뭐 우리가 알아도 딱히 가볼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늘 하던대로 걸어서 하루 즐길 수 있는 곳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일단, 사우스 야라는 원래 쿨린 KULIN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쿨린 원주민들은 5개의 부족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 워런져리 WURUNDJERI 족이 살던 곳인거죠.
채플 로드를 띠라 가보면 '더 쿨린' 이라고 써있는 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벽면에 글귀가 써 있는데 원주민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심오한 화두같은 말들이었습니다.
이런거 있잖아요 ... 고통을 사랑하고 .. 피를 요구하고 .. 고대 로마에 있는 이 느낌을 좋아하고
소진하고나서 죽고 ... 등등... 마음은 이해하고 싶으나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넘어가도록 합니다.

사우스 야라는 멜번이 생기던 1830년대 유럽 정착민들에 의해 설립되어 1930년대부터는 고급 멘션들에서 아파트 건물로 기능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서 중산층 동성애자들에게 인기있는 지역이 되는데, 당시 빅토리아 주에서는 불법적인 하위 문화였죠.
채플 스트릿과 투락 로드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보이는것이 소다 록 SODA ROCK 이라 써있는 버거와 감자파는 시끌시끌한 집이있구요. 코모 센터 COMO CENTRE라 써있는 쇼핑센터에는 방송국 채널 10 프러덕션이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투락 로드를 중심으로 다니실거면 코모 센터에 파킹을 하시는게 편하고요,
채플 스트릿을 중심으로 돌아다니시려면 잼 펙토리 JAM FACTORY 에는 쇼핑센터 근처에 파킹장이 엄청 많습니다.
대부분 6불에 12시간 정도 있을 수 있으니 하루 놀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잼 펙토리는 1858년 원래 빅토리아 브루어리 VICTORIA BREWERY - 일멍 VB라 부르는 맥주회사에서 지은거라는데 20년도 안되서 잼만드는 회사에 팔았답니다.
그러다 1979년 쇼핑센터로 탈바꿈을 한거죠. 사업하는 사람들은 정말 머리가 좋은것 같아요. 어쨌거나 지금은 모던 패션을 선도히는 쇼핑센터이자 영화관을 끼고 있어, 어느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더라도 즐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상당히 쾌적하고 넓직해서 답답하지않아 좋았구요.
건물 천장이 원형의 스테인드글라스인 것도 무척 예뻣습니다.
큰 쇼핑센타로는 잼 펙토리뿐만 아니라 코모센터, 보그 플라자가 대표적이고 그안의 가게들도 모두 독특한 품격을 자랑하지만
역시 우리의 체형과는 살짝 다르고 비싸다는 장점(?)으로 인해 언제나 아이쇼핑만 한디는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채플 스트릿을 걷다 느낀게 ... 정말 남성 의류를 파는 가게가 많다는 겁니다.
어디나 쇼핑은 여자 대 남자의 비율로 나눠 보자면 7:3 은 될진데, 채플 스트릿은 5:5 아니면 4:6 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남자들 옷이나 구두, 가방, 악세사리가 굉장히 색상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갔을때는 아... 남편이랑 아들이랑 같이 와보면 좋겠네 .. 했다가 그곳이 게이 빌 리지라는 것을 알고나니
일부러 데리고 갈 이유는 없겠더라고요.
선입관이라는게 생기면 얼마나 무섭고 우스운건지 ... 지나가는 남지들 중에 이쁘죠 하거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있으면 어머 .. 저 오빠도 언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한참 전에 샌프란시스코에 3년 가까이 산 적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들을 LGBT 라고 하고, 무지개 색을 그들의 상징으로 하잖아요.
샌프란시스코에는 자기집에 무지개 깃발을 걸어 놓은 집도 있고, 가을이면 어마어마한 그들만의 축제를 여는데 ... 뭐라고 해야 할까요 ... 장관? 가관? 볼만합니다만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보게된 장면들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습니다.
축제에는 젊은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뚱뚱하건 머리가 빛나건. 현란한 색의 미니션트에 하이힐. 뭐 잔뜩 집어넣은 가슴.
그러나 모두들 해맑은 웃음 ...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인권과 합법적인 결혼을 공식화하고 인정해줘야한다는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재취임 연설과 반기문 유엔 총장의 지지 연설을 TV 프로그램에 나온 홍석천의 이야기를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동성을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는게 아니라, 몸 속의 호르몬이 동성에게 밖에 몰리지 않게 태어났는데 어쩌냐는 겁니다. 남자를 남자답게 만드는 테스토스테론. 여자를 여자답게 만드는 에스트로겐이 제대로 일 하지 못하게 하는 호르몬이 환경 호르몬이라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겁니다.

1970년대에 하느님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던 DES 라는 합성여성 에스트로겐이 있었답니다.
이 약이 여러가지로 여지들에게 좋은 약이었지만, 만에 하나 임신 중에 이 약을 먹었다면 ... 임신한 아이가 남자아이라면 ... 그 남자 아이가 게이가 될 확률은 25% 라고 합니다. 태중에서부터 동글동들한 여성 호르몬이 몸에 넘치도록 흐르는데 남자로 태어난들 동들동들한 여자들이 끌릴리가 만무한거죠. 그런 약을 안 먹었는데도 동성애자가 되는 이유는 일회용품, 플라스틱, 삼푸, 세제, 농약붙은 식품들, 고기에 들어있는 에스토스테론들, 페인트 등등 과학이 만든 합성의 무엇인가가 쌓여서 몸속을 바꿔버린거죠.
아들을 키우다보니 환경 호르몬을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지구 온난화를 나 혼자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환경호르몬 역시 대대적인 계몽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세제 안쓰려고 손 빨래를 할 리도 없고, 자동차를 안타고 다닐 수 있는곳 하나 없는 현실에서 뭘 어찌해야 할지 ... 답답합니다.

채플스트릿에는 프라란 마켓 PRAPHRAN MARKET 이 있습니다.
1891년에 만들어진 재래시장의 개념이지만 상당히 모던하고 깨끗합니다.

여느 마켓처럼 신선한 농산물과 육류, 해산물들이있고 치즈와 생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안 가게 또한 매우 친절하더라고요. 보통 동네에 잘 없는 종류의 과일 또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드래곤 프룻이라는 꽃처럼 생긴 열매는, 핑크빛의 피지않은 연꽃마냥 생겼는데 속은 젤리속에 키위씨가 가득 든것처럼 보였고, 맛은 뭐 그닥 맛있지는 않더라구요.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라란 마켓 중심에는 실내 놀이터처럼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도시락 싸들고 모여서 노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게다가 토끼, 닭, 양등 등을 풀어놓은 임시 농장을 조그마하게 만들어놓아서 애들은 행복해 하더라구요.
작은 동물들도 행복한지는 모르겠으나 모든게 인간 중심이다보니 ... 이동하는 차 처럼 생긴 곳에서는 홍합을 팔기도 하고 즉석에서 손질해서 삶아주기도 합니다. 그 옆으로 스페인에서 구워 온 토기그릇들이 엄청 많은 가게가 있습니다. 부엌 살림의 모든것이라 보시면 될듯한데요. 부엌 살림뿐만 아니라 향신료와 오일종류, 돌 소금등등 그 안을 한참동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답니다. 프라란 마켓 밖으로 후지마켓 FUJI MARKET 이라는 일본 가게도 하나 있는데요. 워낙 잘 드러나지않는 일본인들인지라 멜번 주변에 마켓 자체가 많지가 않아서 괜히 들어가보고 싶더라구요.
결국 뭐 하나 사 들고 나오긴했는데 그게 뭐냐면요. 변기 씌우는 커버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갈때 아이들이 엉덩이 차갑다고 싫어해서 본 김에 커버를 사서 씌웠습니다.
한국에선 비데를 쓰니까 따뜻했었고 커버도 많이 팔았던것 같은데 여기서는 아무도 안쓰나 보더라구요.
비데를 사자니 너무 비싼데, 아이들이 변기커버를 좋아하니 다행입니다.
워낙에 많은 카페들과 음식점들이 있어서 종류도 많고 국적도 많은데 어느 집을 가나 맛있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않고 들어간 집에서도 감탄을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 음식점으로는 투락 로드에 '젠' ZEN 이라는 일식집이 있고, 이번에 걸어 다니면서 채플로드에 있는 린트 LINDT 라는 초콜릿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보니 매월 한번씩 초콜릿 만드는 참관수업이 있더라구요.
초콜릿만드는 법부터 자기만의 초콜릿을 만들게 해주는 세시간 가량의 수업이랍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고 어됐는지 좀 알려 주세요.
사우스 야라에는 나이트클럽도 많답니다. 2002년 사우스 야라의 솔트 나이트클럽에서 3명이 살해당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어느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런 말을 들었을때 몸을 사리는거 보면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
워낙 동네가 유명하다보니 잘 골라서 들어가야겠죠.

채플이나 투락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지만 사우스 야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첫번째, 멜번하이스쿨 MELBOURNE HIGH이 있습니다.

1930년대 고딕양식으로 지은 붉은색 건물은 정말 멋있습니다.
이 학교는 공부를 잘하는 남자아이들만 받는 셀렉티브스쿨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자기는 멜번하이 나왔다고 자랑하는거 보면 어쩌란말인가 ... 싶습니다.


 
두번째로, 멜번 시나고규 MELBOURNE SYNAGOGUE라 불리는 그리스도 교회입니다.
거대한 주문 현관과 구리로 만든 둥그런 지붕을 지닌 외관은 투락과 펀트로드 코너에 있어서 눈에 확 띔니다.
 
 
 
   
세번째로, 시나고규 옆에있는 파크너 'Fawkner park' 공원입니다.
1862년에 지어진 41 헥타르의 느릅나무와 떡갈나무, 무화과 나무들로 이루어져있는 거대한 공원입니다.

 
 
 
 
   
네번째로, 헤링 아일랜드 HERRING ISLAND 인데요. 사우스 야라와 리치몬드 사이에 있는 야라강의 유일한 섬이라고 하네요.

막상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았는데 좋았던거는 코모 히스토럭 하우스 COMO HISTORIC HOUSE와 가든, 코모파크를 옆에두고 있어서 사람들이 북적대지 않는다는 겁니다.

워낙 넓으니까요. 1월부터 4월까지는 작게라도 이벤트들이 계속있고, 까페에는 한가한 호주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듯 굉장히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사는 동네, 아는 동네에서만 바글거리지말고 좀 더 적극적인 벨버니안이 될 그 날 까지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 천윤희 기자 / Melbourn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