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2일 목요일

니콘 렌즈 테스트

디지탈 카메라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니콘 카메라를 사용해 왔습니다.
뭐 사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질 기회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일부러 피해 다녔습니다.
피사체,구도,앵글,노출,샤터속도,필름의 특성,렌즈의 특징 등등 수도 없이 강의를 들으면서도 깊이없이 흘려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찍기를 좋아하지만 전문사진사가 될 생각은 꿈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필름에서 디지탈 카메라로 이전되었고 그 잡다한 노출,샤터속도,기법일부도 카메라에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되어졌으며 찍은 후에 사진 보정작업까지 할 수 있는 PhotoShop 이란 걸출한 프로그램도 나왔습니다.
피해만 다니게 하던 전문지식들이 이젠 자동과 촬영 후 보정이란 작업들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입니다. 되도 않은 요상한 기술들로 사람을 현혹하던 고수의 기법들은 점점 무의미해지고 고장난 카메라같은 로모카메라, 디지탈혁신의 선두주자인 캐논, 뒤를 쫗는 니콘, 디지탈용 다양한 렌즈군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나역시도 좋은 BODY 살 돈은 없으니 일단 이름난 렌즈는 모두 구입하여 소유할 생각입니다.
니커 고정초점 F2.8용으로 28-70mm, 70-200mm 를 중고로 구입했고 인물용 단렌즈 84mm F1.4 를 신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 돈을 아끼려고 Tamron,Sigma, Tonika, Samyang 등 저가렌즈들로 뭔가 해볼려구 했는데 결국 니콘렌즈인 니커 계열 렌즈로 귀착되고 말았습니다.
인물용으로 구입한 84mm 렌즈를 장착한 다음 P mode로 놓고 실내에서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찍어서 그런지 다소 노이즈가 끼어 있어 실망했습니다.
빨리 인물용으로 찍을 수 있게 전속모델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멜번 사진 일기 - 김경호,전우홍 등등

민박을 운영하다 보면 장기투숙자들이 식구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해관계를 떠나 같이 여행도 하고 장을 보러 나들이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멜번 사진 일기 - 이재철군

이재철군은 작년에 우리민박집에서 숙식했습니다.
멜번의 일자리가 변변찮아 우선 Second Visa 를 받기위해 같이있던 민병호군과 함께 타스마니아로 농장을 타러 갔습니다. 고생끝에 모은돈으로 남미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다시 민박집에 들려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스크랩했습니다. 제가 Frankston 부터 Brighton Beach 를 거쳐 St. Kilda Beach 까지 차로 안내했습니다.